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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유럽 어족의 일파인 인도·이란 어파에 속하는 인도의 고어를 산스크리트어라고 한다. 넓은 뜻으로는 베다에 쓰인 베다어와 B.C. 4세기경의 문법가 파니니 등에 의하여 정리된 고전 산스크리트를 포함하나, 일반적으로는 후자를 지칭한다. 복잡하고 풍부한 굴절어의 특징을 나타내는 문법을 가졌는데, 마하바라타, 라마야나에 보이는 서시시체, 칼리다사로 대표되는 미문체, 판차탄트라 등의 평이한 문장 등 여러 문체가 있다. 



산스크리트어는 불교, 자이나교의 경전에도 쓰였고, 특히 문학 작품으로는 귀중한 것이 많으며, 그 후 근대 인도·아리아어, 남인도의 드라비다계어의 문학에도 쓰였다. 그리고 인도 문화가 파급된 동남 아시아 여러 지역의 언어 문예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는데, 이른바 사어는 아니며, 현대 인도의 브라만 학자 중에는 회화·문장에도 사용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 국어화를 주창하는 일파도 있다.



인쇄체에 많이 쓰이는 자체인 데바나가리는 힌디어에도 사용되고 있다. 한국·중국·일본에서 이를 범어라고 부르는 것은 범천 소조의 말이란 전설에 의한 것이다. 이상으로 산스크리트어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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